자우림 6집 - Ashes To Ashes

Ashes to Ashes. 인간은 누구나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것을. 흑백의 앨범자켓에서 풍기는 분위기나 앨범제목을 보면 굳이 음악을 들어보지 않아도 앨범의 분위기가 짐작은 가는 법.

자우림의 신보가 평론가들이나 팬들로 부터 그다지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고 들린다.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지도와 음악성과 인기를 가진 몇 안되는 밴드 중의 하나이므로 그들 역시 많은 고민을 했음에 분명하다.

어쩌면 자우림의 신보라기보다는 전작 청춘예찬의 톤을 가진 김윤아의 솔로앨범의 밴드버젼이라고 불리우는 것이 어쩌면 좀 더 자연스러울지도 모르겠다. 시종일관 조금은 우울한 듯한 기타톤과 가사와 목소리. 매앨범마다 한 두곡 정도 포함되어 잠시 쉬어가게 해주었던 5집의 하하하송이나 17171771과 같은 빠른템포의 약간 높은 톤의 김윤아의 음성을 찾을 수 없는 것도 그런 생각을 더욱 들게 한다.

결혼이라는 것이 하나의 변수로 작용했을까. 최근에 논란이 되었던 대한민국 음악계는 망할 것이라는 도발적인 그녀의 인터뷰는 그간의 여성이나 패션을 대상으로 했던 발언들과는 다른 영역의 것이기에 재밌다. 그것이 앨범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으므로.

Loving memory 정도가 타이틀일까 싶었는데 조금더 무난하고 팝스러운 You and me가 타이틀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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